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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어학연수 후기, 미국 대학교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어요!

미국 어학연수 후기, 미국 대학교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어요!

2014-2015년 미국 시애틀에서 EF 학기제 프로그램에 참가 했던 김도훈님의 어학연수 후기 입니다.

Q. 어학연수를 가게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3학년 1학기가 시작되기 전 해외로 나가서 어학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여러 유학원을 방문하며 수소문 끝에 EF라는 어학원을 알게 되었고 시애틀이 매력적으로 다가와 EF SEATTLE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어학연수 도시를 고를 때 가장 고려했던 점은?

대부분의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아마도 한국인의 비율일 것입니다. 어학연수에서 무엇보다 가장 1순위로 생각해야 할 것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의 비율입니다. 입시 위주의 암기 공부 방법과는 다르게 외국어 공부는 대화와 같은 말하기 연습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개인별로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외국어 공부를 하는 환경에 같은 언어를 하는 학생들이 많으면 아무래도 서로 외국어로 대화하려는 의지가 약해지고 서로에게 의존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어학원들 중 한국인 비율이 가장 낮은 EF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중에서도 통계적으로 한국인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시애틀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도시 생활과 미국의 문화 체험 등과 같은 이유도 있었지만, 저에게는 한국 학생의 비율이 도시를 선택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이었습니다.

Q. EF 시애틀 캠퍼스는 어떤 곳이었나요?

제가 다녀온 시애틀 캠퍼스는 시애틀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워싱턴주의 주도시인 올림피아라는 도시에 위치해있습니다. 시애틀의 도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림피아에 사는 미국인들 대부분이 외부인들과 외국 학생들에게 친절하여 한국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호스트 패밀리도 대체로 학생들에게 친절하여 처음에 미국 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가는 다른 도시에 비해 싼 편이며 제가 공부한 캠퍼스의 경우 The State Of Evergreen College라는 실제 대학교 안에 위치해 있어서 미국 대학교 생활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또, EF 학교에서 매주 화요일 오후 5시부터 English Talk Time이라는 무료 프로그램을 개설해 학생들과 현지 미국인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른 캠퍼스와 다른 차별화된 시애틀 캠퍼스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Language Partner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EVERGREEN 학생들과 언어 교환을 하며 어울리는 등 좋은 점들도 많았습니다. 이 부분 또한 시애틀 캠퍼스만의 특색이었습니다.

학생들의 경우 아랍권 학생들이 과반수를 넘었고, 그다음으로 비율이 높은 국가가 남미권 그리고 중국어권 국가 학생들이었습니다. 한국 학생들의 경우 일본 학생들 보다 적었고, 전체 언어권 국가 중 가장 낮은 비율을 차지하였습니다. 만약, 캠퍼스 내 한국인 학생 수를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EF 시애틀 캠퍼스를 추천합니다.

Q.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

ACTIVITY 프로그램으로는 시애틀 및 올림피아의 각각의 유명 명소들을 함께 관광해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았습니다. Spin 수업들의 경우에도 다양한 분야의 스피치, 비즈니스 전문 용어, 미국 문화, 영화 감상 등의 수업들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 원하는 수업을 자유롭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이곳의 토플 수업을 지도해주시는 Dave 선생님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분의 설명은 알아듣기 쉬었고, 토플 시험과 관련해 그분으로부터 많은 유용한 정보와 조언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EF 캠퍼스만의 차별화된 점은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talk time, language partnership 등 현지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는 점입니다.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은 꼭 참여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캠퍼스와 도시 자체의 분위기가 조용하고 평화로운 편이라 공부에 집중하기 정말 좋은 환경입니다. 테니스 코트장, 수영장, 클라이밍, 배구장, 농구장, 헬스장, 배드민턴장, 복싱 룸 등 운동시설도 다양하게 제공되었습니다. 이렇게 실제 사설 헬스클럽에 버금갈 만큼의 시설들을 보유한 대규모의 체육관이 EF시애틀 캠퍼스만의 차별화된 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ADP program이 있다는 점입니다.

Q. 수업 외에도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친절하신 홈스테이 가족분들과의 즐거웠던 추억과 다양한 언어권과 문화권에서 온 학생들과의 교류 경험입니다. 특히 시애틀 캠퍼스는 학생 수가 아주 많지 않기 때문에 서로서로 잘 알고 지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캠퍼스에서 제공해주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현지 미국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언어 공부 외적으로도 좋았던 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낯선 타지에서의 생활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곳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문화적 충돌이나 커뮤니케이션 등의 문제들이 발생할 때 스스로 해결하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이러한 경험은 제가 앞으로 한국에 돌아와서도 생활해 나가는 데 소중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 점은 개인적으로 현지인과의 교류 다음으로 두 번째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Q. 어학연수를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낯선 문화권과 언어권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어떠한 시련과 고난, 문제들에 직면하여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었습니다. 또한, 소심하고 내성적이었던 저의 성격이 이러한 점을 통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진취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는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문화권과 언어권의 학생들과 소통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층 더 성숙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명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면서 의사소통 능력, 꿈, 동기부여, 마음가짐, 자세, 태도 등에 있어 배운 점도 많았고 제 스스로 반성도 많이 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잊고 있었던 열정을 되찾았고, 정말 제가 하고 싶은 일과 이루고 싶은 목표를 찾아서 그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EF와의 만남은 정말 저에게 많은 것을 얻게 해준 소중한 인연이었습니다.

취업 또는 여러 가지 이유들 때문에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어학연수를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프로그램을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도시와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낯선 타지에서 생활을 하며 문화적 충돌과 의사소통의 문제들을 직접 겪으며 넓은 이해심과 새로운 것에 대한 열린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 주위의 몇몇 친구들은 자신에게 맞는 도시와 학교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가짐의 문제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저 또한, 이러한 점들을 염두에 두고 미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했지만 막상 현실과 마주하니 여러 가지 어려운 점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몇몇 학생들 또는 현지인들과의 오해도 있어서 힘든 점이 생겨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예로 처음 EF어학연수를 갔을 때 영어가 완벽하지 않아 홈스테이 문제로 의사소통이 잘 안되어 호스트 패밀리와 EF스탭들과 갈등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계속 EF스탭의방을 찾아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설명을 듣고, 제 나름대로의 생각과 의견을 말해 이 문제를 잘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로는 모르는 부분이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은 EF 스태프에게 직접 물어보며 이와 같은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해주고 싶은 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모르는 것보다 아는 척하는 것이 죄다 그러므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질문해라.” 그리고 “문제가 발생할 때 회피하지 말고 직접 부딪치고 소통해가며 해결해나가려는 자세를 가져라.”입니다. 처음 낯선 곳에서 생활하다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많을 것이고 생각했던 것과는 실제로 다른 부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편견과 편협한 사고방식을 버리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마음가짐만 있다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도 잘 해결해나갈 수 있으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생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명확한 목표 설정 및 신념 및 의지 확립입니다. 제 주위 몇몇 학생들이 분명한 목표와 신념 없이 어학연수를 무작정 와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보며 안타까웠습니다. 목표와 신념, 의지만 확고하다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해도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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