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휴양도시, 본머스어학연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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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남부 해안에 위치한 도시 본머스 🙂
오래전부터 현지인들에게 휴양지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대도시인 런던에 비해 물가가 저렴하고
다른 소도시들에 비해 어학원 선택의 폭이 넓어서
영국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F를 통해 본머스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생의 후기를 소개할게요~
영국어학연수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참고해보세요!
본머스어학연수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영국에 살고 있었던 친척 언니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국의 문화를 접할 기회가 있었고, 개인적으로 영국식 발음을 좋아하고 영국식 영어를 배우는 것이 로망이었기에 영국어학연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많은 도시 중 본머스를 택한 이유는 한국에서 늘 바쁘게 살아왔기 때문에 대도시 보다는 여유로운 지역으로 가고 싶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본머스에서 살아보니 본머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본머스는 알려져 있는 것처럼 바다와 가깝고, 넓지 않은 도시기에 편하고 여유롭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곳입니다.
다녀온 도시와 캠퍼스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본머스는 흔히 ‘은퇴 도시’ 라고 알려져 있으며, 조금 더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어학원이 많은 지역이기도 해서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F 본머스는 생각보다 캠퍼스 규모가 작아서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시설이 부족하면 근처 호텔에서 수업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위치는 본머스 타운까지 걸어서 10분, 바닷가까지 걸어서 1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친구들이랑 놀러 다니기도 좋습니다.
근처 Christchurch, Swanage 등 도시에 놀러 가기도 좋고, 런던까지도 버스로 3시간 정도 걸려서 여행 다니기에도 충분히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EF 수업 및 프로그램 중 마음에 들었던 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본머스 SPIN Class 중 Phrasal Verb&Idiom 이라는 숙어를 배우는 수업이 있는데,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분이라면 추천해요.
선생님께서도 너무 열정적이시고 매주 퀴즈를 보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어민들이 의외로 phrasal verb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외국인들과 좀 더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본머스의 경우 액티비티로 Cambridge, Oxford, London, Stonehenge&Bath 등을 가는데, Stonehenge & Bath는 꼭 액티비티로 가는 것을 추천해요. 워낙 역사적인 곳들이라 가이드와 함께 가는 것이 좋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지역들은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는데요~ 편한 여행을 추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액티비티로 가는 걸 추천해요. 확실히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가면 목적지까지 한 버스로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편리하고 안전하답니다.
어학연수를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초반에도 문법과 독해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듣기와 말하기에는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말하기 수업에 갈 때마다 잘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3개월 정도가 지나니까 자신감이 붙기 시작하면서 수업도 더 즐길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국 본머스에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제가 나중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 지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하게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냥 막연히 국제적인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는데, 영국에서 여러 나라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꿈을 구체적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현지에서 문화적 차이를 실감했던 순간이 있다면?
아무래도 음식과 환경이 다르다 보니 초반에 적응하는 게 힘들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홈스테이를 하는 경우 집마다 룰과 분위기가 달라서 초반에 적응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본머스의 경우 워낙 많은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줄을 서있는데 그냥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어서 당황할 때가 있었는데요~ 그때는 당황하지 않고 한국인답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특히 여학생들은 혼자 다닐 때 가끔 원숭이 흉내를 내거나 중국어로 인사를 하는 등 당황스러운 일이 생길 수도 있지만 그럴 때일수록 당황하지 말고 무덤덤하게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지역을 신중히 고려해서 선택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국에 갈건지, 캐나다에 갈건지, 어떤 도시로 가고 싶은지 등을 미리 다 알아보시고 어학연수를 떠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그 도시에 대해 알고 가는 것과 아닌 것은 천지차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는 영국어학연수를 가면 모든 것이 다 잘 풀릴 줄 알았고, 영어도 아예 못하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자신감도 갖고 있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영어도 안 나오고 당장 집에 가는 버스는 어디서 타는지와 같은 사소한 것들이 제 자신을 낙담하게 만들었었는데요~
이런 일이 있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고 마음 맞는 친구들을 만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